텀블러 세척방법(사용 전 세척법부터 사용하면서 관리법까지)

안녕하세요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개인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저 또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스타벅스에서 스테인리스로 된 텀블러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텀블러를 사고나니,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사용전에 세척을 꼼꼼히 해줘야 한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서요.
왜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더 꼼꼼히 세척해야 할까요?
바로 연마제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표면처리 마지막 단계에서 광택을 내기 위해(평탄도유지를 위함도 있음) 연마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공장마다 달라서, 제품마다 연마제가 어느정도 제거된 것이 있지만,
연마제를 추가 세척으로 잘 닦아내지 않으면 음료를 마시면서 지속적으로 암 유발 물질인 연마제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유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세척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텀블러를 사용하기 전, 연마제 제거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마른 천이나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발라 닦아내기>

까맣게 묻어나오는게 없어질때까지 반복해서 닦아주는게 핵심!
후에는 기름기를 주방세제로 설거지해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산 스타벅스 텀블러에는 연마제가 많이 묻어있지 않은지 검은색이 거의 묻어나오지 않았습니다.
듣기로는 공장에서 세척이 되어 나온다고 하는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꼼꼼히 닦아주었습니다 ㅎㅎ

텀블러를 적어도 50번 이상은 사용해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와 발생되는 공해를 고려하면 장기간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일회용 컵보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환경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려면 평상시에 관리를 잘해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관리하는 방법(세척 및 사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텀블러를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냉동실에 넣지 않아야 합니다.
잘못된 사용으로 보온/보냉기능이 떨어지고 텀블러의 수명을 줄이게 됩니다.

2. 탄산음료나 끓는물(지나치게 뜨거운 음료)는 넣지 않습니다.
탄산성분이나 끓는물이 텀블러 내부의 표면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텀블러의 내구성을 줄입니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하겠죠?

3. 되도록이면 음료를 먹은 직 후 세척합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텀블러를 사용하다보면, 음료를 오래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내부가 변색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내부가 커피색으로 검게 변하거나 내부 색이 탁해지거나 심하면 붉은 반점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음료를 마신후 바로 세척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사용후 바로 세척하면 텀블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염소계 표백제가 아닌 산소계 표백제로 세척합니다.
산소계 표백제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이킹 소다가 대표적인데요.
텀블러를 손상입히지 않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세제를 사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를 8:2 정도의 비율로 섞어 텀블러에 담고(잘섞어주는게 핵심)
30분정도 후에 텀블러 전용 솔이나,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새것과 같은 텀블러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5. 세척후 입구가 아래부분을 향하도록 두고 바람이 잘통하고 햇볓이 드는 곳에서 말려줍니다.
세척후 잘 말려주어야 세균이 번식하지 않고, 냄새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말리기만해도 텀블러의 수명을 늘릴수 있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시간이 될 때마다, 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닦아내주면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과 식초를 9:1의 비율로 섞어 텀블러에 담아두고, 5분에서 10분정도 방치한 뒤에 닦아내면 됩니다.
살균효과 뿐만 아니라 냄새제거 효과도 있어, 처음 구매하시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사용전에 해보셔도 효과가 있습니다.


모두 환경도 지키고 내 건강도 지켜요!^^